셰플러, 연례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감독이사회 위원 선임 및 주당 배당금 0.25유로 의결

2025-04-24 | Seoul

• 전체 안건 승인
• 기무기명 주식의 기명 주식 전환 및 배당금 의결
• 클라우스 로젠펠트 CEO, 선도적인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방향성 제시

셰플러 AG가 지난 24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AG(“비테스코”) 합병 이후 첫 번째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연례 주주총회는 헤르조게나우라흐에 있는 본사에서 열렸으며 약 52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 85%의 참여율 달성

결의안 통과 당시 대표권 행사에 참여한 의결권 주식은 약 8억 100만 주로, 이는 발행 주식의 약 85%에 해당하는 수치다. 과반수의 주주들이 개별 투표를 통해 2024 회계연도 내 임기에 대한 상임이사회 전체 위원의 의결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024 회계연도 내 임기에 대한 감독이사회 전체 위원의 의결을 승인하는 결의안 역시 과반수를 넘어 통과되었다.

그 밖에 모든 안건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과반수 투표를 통해 승인되었다. 주당 0.25유로를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무기명 주식을 기명 주식으로 전환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 새로운 시차 임기제 방식에 따라 감독이사회 위원 3명 신규 선임, 유연성 향상 기대

연례 주주총회에서 감독이사회의 주주 대표들도 새롭게 선임되었다. 이사회 구조는 ‘시차 임기제(Staggered Board)’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감독이사회 위원의 임기가 서로 다른 시기에 만료되어 인사 연속성 및 유연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독이사회에 주주 대표로 새롭게 합류한 위원 3명은 Susanne Heckelsberger, Manfred Eibeck, KR Joachim Hirsch이다. 가족 주주이자 감독이사회 의장인 게오르그 F.W. 셰플러는 “새롭게 선임된 위원들은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셰플러 감독이사회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감독이사회 직원 대표를 선임하기 위한 대의원 총회는 지난 4월 7일에 열렸다. Ulrich Schoepplein, Grigore Beutura, Lisa Hinrichsen, Volker Robl, Michael Kicker, Antje Mütherig, Alexander Putz, Horst Ott, Thomas Höhn, Maja Reusch가 감독이사회 위원으로 선임 및 재선임되었다.

■ 선도적인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가는 길

셰플러 AG의 CEO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는 셰플러가 제품 중심 사업부 네 곳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셰플러는 비테스코 인수를 통해 내연 기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기 구동 등 △E-모빌리티(E-Mobility) 사업 부문과 △파워트레인 및 섀시(Powertrain & Chassis) 사업 부문을 통해 모든 드라이브트레인에 걸쳐 OEM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 라이프타임 솔루션(Vehicle Lifetime Solutions) 사업 부문은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더라도 항상 높은 수요를 자랑하는 정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베어링 및 인더스트리얼 솔루션(Bearings & Industrial Solutions) 사업 부문은 자동차 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광범위한 산업 분야로 발을 넓혀 회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셰플러는 혁신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휴머노이드 로봇, 수소 기술 등 새로운 성장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클라우스 로젠펠트는 “셰플러는 고객 중심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는 우수한 기술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폭넓고 매력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왔으며, 지금은 여덟 가지 제품 계열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셰플러의 핵심 기술 요소인 모션은 우리 회사가 선도적인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