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그룹 연례 주주총회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합병 승인

2024-05-07 | Seoul

• 연례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 2024년 4분기에 합병 완료 예상
• 비테스코와 통합 준비 작업 진행 중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가 첨단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합병한다.

지난 4월 25일 열린 셰플러 AG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그룹 악티엔게젤샤프트(Aktiengesellschaft)와 셰플러의 합병이 승인되었다. 셰플러와 비테스코의 통합 준비는 현재 진행중이다.

셰플러 AG의 CEO인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는 올해 3월 14일에 첫 번째 경영진을 필두로 한 미래 조직 구성을 마쳤다고 주주들에게 밝혔다. 다음 통합 절차는 두 번째 경영진 구성으로 각 사업부문과 부서의 전략 및 구조 개발, 공동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4년 4분기에 합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스 로젠펠트 CEO는 “셰플러 및 비테스코 연례 주주총회의 승인으로 우리는 두 회사의 합병을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중요 요건을 해결했다”며 “비테스코와의 합병으로 셰플러는 선도적인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스 로젠펠트 CEO는 셰플러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연례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사업부문은 2023년 e-모빌리티 부문에서 50억 유로가 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노후 차량의 증가로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문의 수익 및 영업이익 개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사업부문 역시 어려운 시장 경쟁 조건에도 불구하고 2023년에 일부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